mignolet|Oct 29, 2025 02:16
비트코인 ETF로 인해 4년 주기가 사라졌다고 말한다면,
그건 ETF가 시장의 구조 자체를 바꿨다는 뜻입니다.
주기가 바뀌었다면, 과거에 반복되어 온 온체인 데이터의 패턴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.
그런데 ‘4년 주기가 깨졌다’면서 왜 해석은 여전히 예전 기준에 머물러 있는 걸까요?
만약 지금과 같은 MVRV 국면에서 가격이 폭락한다면,
사람들은 온체인 데이터를 ‘무의미하다’고 말하겠지만,
ETF 이후의 구조 변화를 고려한다면 그 데이터는 오히려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.
온체인 데이터는 쓸모없지 않습니다.디테일하게 이해하고 조합하면, 시장의 왜곡을 읽을 수 있습니다.
‘기간 패턴’이 끝났다면,
가격은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.
상승은 쉽게 받아들이지만, 하락은 ‘말이 안 된다’고 생각합니다.
하지만 시장은 언제나 ‘이유’를 만들어내고, 결국 그 이유에 익숙해지고, 그 이유에 맞게 데이터가 해석되고 재생산 될 겁니다.
지금 시장은 여전히
“이번에도 상승장 패턴이 반복될 것”이라는 기대감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합니다.
그러나 그 반대가 현실화될 경우의 충격은 아직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
아직 진짜 충격은 오지 않았습니다.(mignole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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